🎒 여행도 해요

[11월 다낭여행] 3박 4일 베트남 다낭 의식의 흐름 포토덤프 3일차

큐✨ 2024. 11. 20. 09: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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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바나힐 델따줬던 택시 아저씨랑 딜을 쳐서 호이안 리조트에서 다낭 한시장까지 이 아저씨랑 같이 가기로 했다. 숙소 앞에서 9시에 만나기로 하고 나왔는데.. 차가 달라져서 일부러 짐실으려고 큰 차를 끌고왔나 했는데 다른 사람이었닼ㅋㅌㅋ 사촌이라던데.. 암튼 노쇼할 수도 있었을텐데 시간 약속 지켜줘서 고마웠다

다낭 숙소였던 신라 모노그램!

짐만 호다닥 맡겨놓고 다시 한시장으로~

택시아저씨가 한시장 거의 앞까지 와줬는데 마지막에 경찰한테 잡혔다… 그리고 여전히 잡힌 이유를 모르겠음 일단 우린 계산하고 내렸는데 택시아저씨의 사촌형인지 사촌동생인지는 저 멀리 차 다시 대고 경찰이랑 면담함ㅠ  잘 해결했길..

반미(?)

한시장 가기전에 빠르게 아점을 먹었다. 이곳은 한국인 블로그 맛집 유일한 실패작 반미.. 이건 반미라기보단 서브웨이 같았다. 맛이 없었던건 아닌데. 이걸?굳이?베트남까지와서? 먹을 필요는 없을듯

저 모든것들이 크록스와 지비츠.. 질린다

바로 근처가 한시장이었는데 도떼기 시장이란 말이 맞음. 별로 사고싶은 것도 없고.. 혈육 나이키 셔츠 하나 샀다

한시장 쇼핑 포기.. 한시장 시세표 같은거 인스타에 돌아다니던데 그거 상인들이 다 코팅까지 해서 들고다님 무쓸모

한국인 천~지~


기가 질려서 한 두블럭 거리 떨어진 마사지샵에 택시타고 갔다.. (첨에 아저씨가 저기라면서 손으로 가리키면서 안태워줄라했는데 괜찮다고 오만동 주겠다고 가달라고 함)

가치있던 이천원..

아 친구가 그 택시 안에 가방 두고 내렸는데 이 택시 아저씨가 마사지샵까지 뛰어오셔서 가방을 다시 가져다주셨다. 이때부터 베트남에 마음 다 열림

다시한번,
가치있던 이천원..

회사 동료분이 추천해주신 골든로터스에 마사지받으러 옴! 예약은 안 했고 가격은 어제 다녀온 마사지샵이랑 같았는데 훨씬 깔끔하고 대접이 융숭했다. 웰컴티와 다과부터 때깔이 다름..

하 어제랑 퀄리티 너무 다르고요ㅠ 사장님처럼 보이는 한국분이 메뉴 설명 해주셨다. 그래서 어제 쭉쭉 찢긴
마사지는 타이 마사지임을 알게됨. 우린 발맛사지(어깨+다리)를 받았는데 너무..좋았다.. 압도좋고.. 여기가 체고였음

다 끝나고 나오니까 이렇게 다과를 또 준비해주셨다. 향이 엄청 찐한 망고였는데 나에겐 당연히 별로였지만 친구들은 베트남 와서 먹은 망고중 젤 달다했음

마사지 받기 전에 나온 코코넛 다과를 기념품으로 사왔다

친구가 목 상태가 안좋아서 목감기약 사러 갔는데 여기 약국은 박스채로 안 팔고 약을 이것저것 잘라서 팔더라.. 특이하다 생각함. 약국갔다 꽃 사러 가서 브라이덜 샤워할 때 쓸 꽃 삼.

지쳐서 사진 안찍어서 그렇지 핑크성당도 지나갔다

이게 유명한 용다리..라고 하던디

스냅을 예약해놔서 빠르게 숙소 복귀. 어제 올드타운에서 다같이 산 드레스로 갈아입고 꽃 잔뜩 들고 호텔안에서 사진 찍었다

찍어준 친구가 이건 광년이 아니냐고 함

머리에 꽃 꽂고 예쁜척을 오지게 했다.. 언제 또 이런걸 해보겠니.


노을 색감이 진짜 안담긴다. 암튼 해 질때까지 스냅 작가님이 예약 시간 넘어서까지도 열일해주셨다.  

여행컷중 젤 맘에드는디..?

롯데마트에 과자 사러 간다니까 스냅 작가님이 근처 저녁맛집 소개시켜주신 곳으로 감.. 반마이.. 무조건임

곱창쌀국수랑 랍스타 볶음밥
분짜랑
이거 고기진짜 맛있었음
가리비랑 드렁큰누들까지 거를타선 없었음

네 이게 여성 셋이서 조진 음식의 양.. 남긴거 없습니다.. 그런데도 첫날 랍스터보다 가격이 쌌음 총 오만원인가 육만원 나왔다.

그리고 바로 롯마로 진격해서 과자를 쓸어옴.. 망고젤리랑 뭐 그런것들. 뭐사야되는지 몰라도 된다 옆에 한국인이 집는거, 그거 집으면 됨

우리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

미리 주문해둔 케잌에 꽃 흩뿌리고.. 예비신부의 노동력까지 착취해서 풍선불고

그럴듯한걸 만들어냄 다들 기진맥진중

친구냔을 공주냔으로 꾸며놓고 친구 어머니랑 남자친구한테 영상통화를 돌렸다.. (괴롭힌거 아님) 두 분 다 행복해했음..

케잌은 맛대가리 없었다. 예뻤으니 소용을 다 한거야

유행 따라가보는 중

저거 찍자마자 뒤에 풍선 다떨어짐.. 파티는 끝났다

BTS


아니 무계획 여행이었는데 일정에 왜이렇게 쉼이 없지? 중간에 마사지 없었으면 그냥 디졌을 듯

암튼 그래도 많이 웃었던 하루였다

3일차 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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